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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 페인트 광고모델로 첫 등장! (꼬물씨의 모델 체험기)

우리 딸들은 모델욕심이 좀 있는 아이들이다. 사진 찍는 포즈도 남다르고 나름 본인만의 스타일로 사진을 찍으려는 열정(?)이 어렸을 때부터 보였달까? 그래서 물어봤다. "모델 하고 싶어?" 그랬더니, "응!" 하고 바로 대답한다.엄마, 아빠는 모델 분야에 대해 전혀 몰라서 구글로 찾아보고 에이전시 리뷰가 제일 좋은 곳으로 골라서 연락했다.한국처럼 모델 학원이나 연기학원은 안 다녀도, 그냥 간단한 인터뷰만 했는데, 그게 통했나 보다.“웰컴”!프로필 사진 찍고, 포탈 관리비랑 에이전시 비용 내고, 별 기대 없이 기다렸다. 몇 개월 지났을까? 에이전시가 꾸준히 광고회사에 꼬물이 프로필을 보냈는지 간간히 오디션 테이프를 보내오라 했다.번번이 연락이 없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한 페인트 회사에서 러브콜을 보내..

소소한 일상 2025.03.21

시어머니의 손맛, 라자냐 레시피: 멜번댁이 전수하는 그리스-이탈리아 만남의 맛! 저녁메뉴 추천!

다국적 시댁의  맛있는 초대. 멜번댁 시어머니는 그리스, 시아버지는 오스트리아 분이시라 시댁에 저녁초대를 받으면 지중해 음식과 유럽 음식을 종종 먹게 된다. 너무도 다행인 건 멜번댁 입맛은 아주 다국적이라 웬만해서 싫어하는 음식이 거의 없다.그래서 항상 맛있게 잘 먹는 며느리를 흐뭇하게 바라보시며, 한국 어르신들처럼 계속 무한리필을 권하신다. 저녁 먹고 나면 숨쉬기 곤란할 정도.특히 나의 최애 시어머니 메뉴는 무사카와 라자냐! 라자냐는 이탈리아 음식이지만, 그리스 음식에도 비슷한 느낌의 무사카가 있어서 그런지, 시어머니의 라자냐는 나에게 그 어떤 이탈리안 레스토랑보다도 맛있게 느껴진다.이번에 그 시어머니의 라자냐 레시피를 그대로 받아서 직접 만들어봤다!그럼, 이제 시어머니의 라자냐 레시피를 한번 살펴볼까..

레시피 2025.03.16

멜버른의 필수 코스 여행, 소버린 힐(Sovereign Hill)에서의 추억

아이들이 생기기 전, 우리 둘만의 여행 이야기가 문득 떠올라 이렇게 포스팅을 남겨본다. 푸릇푸릇했던 호서방과 싱싱했던 나의 젊은 시절, 그때 우리가 찾은 곳은 바로 멜버른의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 소버린힐이었다. 소버린힐, 19세기 금광 마을로의 시간 여행잠시 소버린힐(Sovereign Hill)에 대해 얘기하자면, 호주 빅토리아 주 발라라트(Ballarat)에 위치한 역사적인 야외 박물관으로, 19세기 중반 금광 시대의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한 곳이다.우리나라의 민속촌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금광 시대의 거리 풍경과 배우들의 연극 소버린힐에 도착하면, 역사적인 금광 마을의 거리 풍경이 펼쳐진다.당시 사람들의 복장과 작은 건물들이 너무 현실감 있게 재현되어 있다. 마을의 여러 곳에서 배우들이 연극을 ..

여행 2025.03.11

가족을 위한 램 로스트 레시피, 풍미 가득한 양다리 요리!

가족을 위한 로스트 램 레시피, 풍미 가득한 양다리 요리!여러분, 오늘은 우리 가족이 사랑하는 로스트 램 레시피를 소개하려고 해요! 우리 집 식구들은 고기를 정말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램을 제일 좋아한답니다.램 찹, 램 커틀렛, 로스트 램… 특히 제가 사랑하는 건 바로 뼈가 있는 양다리! 그 풍미 가득한 맛이란!그래서 오늘은 로스트 램 만드는 방법을 여러분께 전수하려고 해요.이 레시피는 고기와 야채가 어우러져 정말 맛있고, 간단하면서도 풍미는 넘치는 요리랍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먼저, 양다리(레그 오브 램) 1.2kg.우리 가족 4명이 먹기에 딱 좋은 크기예요. 마트에서 뼈가 있는 것과 없는 것 중에 선택할 수 있는데, 시간이 좀 여유 있을 때는 뼈가 있는 양다리로 사세요. 더 맛있고, 풍미가 ..

레시피 2025.03.11

우리집 수영장에서 맞이한 최고의 여름, 말레이시아 음식과 함께

더운 여름, 수영장에서의 행복한 시간멜버른의 여름, 올해는 정말 끝도 없이 길다! 보통 여름보다 겨울이 더 긴 느낌이었는데, 올해는 완전 반전이다. 그래서 우리 집 수영장이 그 어떤 해보다 더 자주, 더 오래 사용되고 있다. 예전엔 겨울이 너무 길어서 아이들이 수영장 물을 바라보며 ‘언제 수영할 수 있지?’ 하며 아쉬워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지금은 매일매일이 수영의 날! 물에 손꾸락과 발가락들이 쭈글쭈글해질 때까지 뛰어놀고, 웃고 떠드는 아이들 보면 흐뭇해서 입꼬리가 절로 올라간다. "수영장이 아닌 발리 풀빌라? 우리 집이 최고!" 더운 날엔 우리집 수영장에 누워 맥주나 화이트 와인을 한 잔 들고 동동거리며 놀고 있으면, 발리 풀빌라가 절대 부럽지 않다. 그냥 물에 떠서 하늘을 보며 한가롭게 시간을..

소소한 일상 2025.03.10

라스베가스에서 만난 자연의 경이, 레드락 캐년, 호스 슈밴드 투어

라스베이거스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바로 캐년 투어다!사실 시간이 촉박해서 레드락 캐년과 그랜드 캐년 중 하나만 선택해야 했는데, 그랜드 캐년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레드락 캐년을 가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그 전날, 카지노에서 술 한 잔 더 마시며 신나게 놀다 보니 아침 7시까지 집합해야 한다는 사실이 머릿속에 쏙 들어왔다. 정시에 오지 않으면 환불도 안 되고, 떼어놓고 간다고 엄포를 놓는다는 소식에 긴장이 되어서 그런지, 아침에 눈을 떠도 완전히 비몽사몽 상태였다.그래도 여행은 여행! 하루라도 더 카지노에서 놀자고 주장한 호서방을 뒤로하고, 나는 과감하게 호서방을 잡아끌고 캐년 투어에 참여했다.역시나 나의 훌륭한 선택! 아... 나 자신을 칭찬해. 잘했어 멜번댁아! 비몽사몽에 떠난 캐년 여행은..

여행/미국여행 2025.03.07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즐기는 화려한 밤! 여행 중 놓칠 수 없는 핫스팟

우리 친구들은 엄마, 언니 찬스로 샌디에이고에 두고, 엄빠만 라스베이거스 4박 5일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사실, 첫째를 뱃속에 두고 결혼식을 해서 신혼여행을 못 갔던 우리 부부에게 이 여행은 그야말로 한풀이 같은 기분! 미국 여행의 하이라이트, 그 서막이 드디어 열렸다.설레는 마음은 감추고 살짝 아쉬운척 하며 우리 꼬마 친구들과 공항에서 헤어졌다. 아이들은 우는데 왜 나는 설레는 거지? 핫핫. 미안하구나. 엄빠 돈 많이 벌어서 올게. 샌디에이고 공항은 생각보다 작았지만, 맥주만 있으면 우리 커플은 오케이! 하지만 맥주는 멜버른보다 2배는 비쌌다. 그래도 여행의 시작이니까, 조금 비싸도 즐겨야겠지? 비행기 딜레이로 숙소에 늦게 도착했지만, 일분일초가 아까운 엄빠는 바로 밖으로 고고!호텔로 나서자마자 느껴..

여행/미국여행 2025.03.07

호주 멜버른에서 아이들과 꼭 가봐야 할 곳 - 빅 구스팜(Big Goose Farm)

빅 구스팜(Big Goose Farm) 방문기: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 나들이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장소를 찾고 있었다면, 빅 구스팜은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빅토리아 주 미너스 레스트(Miners Rest)에 위치한 이 농장은 넓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이 가득하다. 우리 집에서 크게 멀지 않아, 이번에 엄마들끼리 아이들만 데리고 부담 없이 다녀왔다. 넓고 프라이빗한 팜, 동물들과의 특별한 만남 빅 구스팜은 다른 동물원과 비교해 봤을 때 훨씬 더 가족적이고 프라이빗한 느낌이 있다. 아이들과 함께 걷는 길마다 동물들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우리가 원하는 만큼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다. 트랙터도 타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진짜 농장에 온 것 같은 기..

소소한 일상 2025.03.06

멕시칸 타코 오늘 저녁으로 어때요?

작년에 멕시코 여행을 다녀왔는데, 멕시코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 우리 가족에게 정말 특별한 시간이었다.특히, 본토에서 맛본 그 맛을 잊을 수 없어서, 이번에는 집에서 멕시칸 타코를 만들어 보았다.물론, 본토의 맛을 그대로 재현할 순 없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 내 보려고 했다.그리고 결과는… 역시나! 잘 먹는 우리 식구들 덕분에 성공적인 한 끼가 되었다.꼬마들은 타코 두 개씩, 아빠는 무려 네 개나 먹었다.어깨가 으쓱할 정도로 기뻤던 그 순간! 이제 그 레시피를 여러분과 공유해 볼까 한다.비프 타코 만들기준비물토르티야(개인 양껏 준비),간 소고기(어떤 단백질도 대체가능) 1kg - 참고로 우리 식구는 대식가. 적게 먹으면 700g으로도 네 식구 가능타코용 스파이스( 타코용 스파이스가 없을 경우 대체재료 ..

레시피 2025.03.04

소렌토(Sorrento)의 파도와 라이비치(Rye Beach)의 바람 속으로

오늘은 여름휴가 때 가족과 함께 다녀온 **라이비치(Rye Beach)**와 **소렌토(Sorrento)**에 대해 포스팅하려 한다. 이번 여행은 정말 완벽한 힐링의 시간이었고, 두 곳 모두 각기 다른 매력으로 우리를 사로잡았다.라이비치(Rye Beach) - 풍경처럼 예쁘고 깨끗한 바닷가 라이비치는 정말 한 폭의 그림 같다. 맑고 깨끗한 바닷물, 청량한 하늘, 그리고 반짝이는 모래사장이 펼쳐지는 곳이다. 바다와 하늘이 하나로 이어진 듯한 그 풍경 속에서, 발끝까지 닿는 부드러운 모래를 느끼며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들어가기 미안할 정도로 깨끗한 물에 가족들과 함께 몸을 담그고, 스노클링에 파도타기까지 하면 시간이 훌쩍 지나있는다. 올해 유난히도 더웠던 멜버른은 바닷물온도가 딱 맞아 물에 들어갈 ..

소소한 일상 2025.03.02